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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SBS '동네멋집 2'의 은평구 증산종합시장 편이 방송되었습니다. '동네멋집 2'는 각 지역의 숨은 명소와 핫플레이스를 찾아 소개하며 지역 활성화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증산시장 편 역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전혜진과 조난단이 출연해 각 가게를 소개하며 활발한 에너지를 전했습니다. 특히, 증산시장의 변신과 새롭게 오픈한 가게들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어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방송을 보고 나니 증산시장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현장을 안내하겠습니다.
증산시장은 최근 4곳의 새로운 점포가 문을 열며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이들 점포는 각각의 독특한 개성과 매력으로 방문자들을 맞이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방문한 곳들을 차례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MART - 지글지글 전의 매력
전MART는 전을 굽는 소리와 냄새가 정말 매력적인 곳입니다. 지글지글 소리만 들어도 군침이 돌 정도였죠. 이곳에서는 특히 모둠전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전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모둠전은 가성비도 뛰어나서 시장 나들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였습니다. 증산 종합시장은 낮 12시에 개장하지만, 핫바는 11시부터 판매하니 일찍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사장님의 친절함도 인상적이었어요. 사진 촬영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더욱 편안하게 리뷰를 남길 수 있었습니다.
구름호떡 한의원 - 독특한 컨셉의 호떡집
구름호떡 한의원은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한의원 컨셉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수플레 호떡을 2,500원에 판매하는데요, 쌀 베이커리 전문가가 직접 만들어서 더욱 특별한 맛을 자랑합니다. 주문과 동시에 반죽을 해서 구워내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조금 있을 수 있지만, 그만큼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수플레 호떡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포장보다는 즉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꽈배기 이발소 - 색다른 꽈배기의 재미
꽈배기 이발소는 일반 꽈배기와 달리 흑임자, 누룽지, 옥수수 등 다양한 토핑을 입혀 독특한 맛을 선사합니다. 이색적인 토핑 덕분에 식감이 아주 재미있었는데요, 튀긴 음식이라 포장보다는 바로 먹는 것이 더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가격도 꽤 합리적이에요. 옥수수 꽈배기는 1,300원, 쑥인절미는 1,600원, 누룽지와 흑임자는 각각 1,800원입니다.
핫바목욕탕 - 목욕탕에서 핫바를?
핫바목욕탕은 목욕탕을 컨셉으로 한 재미있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가게였습니다. 다양한 핫바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가격은 3,000원에서 3,500원 정도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핫바가 크고 내용물이 풍성해서 포장 시 약간 불편할 수 있는데요, 특히 치즈 핫바의 경우 치즈가 붙어 난감할 수 있으니 현장에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역시 튀긴 음식은 바로 먹어야 제맛이니까요!
이번 '동네멋집 2' 증산시장 편에서는 한혜진 씨가 각 가게의 매력을 생동감 있게 소개하며 현장에서 직접 줄 서서 먹는 시민들의 반응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사람들 사이에서 증산시장의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으며, 현장 분위기도 아주 활기차고 따뜻했습니다.
동네멋집 2 다른 지역 편의 결말
이번 증산시장 편뿐만 아니라 '동네멋집 2'는 김해, 임실, 무주, 밀양에서도 성공적인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김해편에서는 전통시장과 현대적인 공간이 어우러진 지역 명소들이 소개되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임실편에서는 치즈마을을 중심으로 한 농가와 식품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고, 무주편에서는 자연경관과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며 관광객 유입을 유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밀양편에서는 지역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문화공연과 함께 시장 상인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며 감동적인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특히, 밀양의 '열두달카페', 무주의 '무심원', 임실의 '디디에카페', 김해의 '카페 명월'은 각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린 매력적인 장소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밀양의 '열두달카페'는 사계절의 매력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테마를 갖추고 있어 밀양을 찾는 사람들에게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자리 잡았고, 무주의 '무심원'은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고요한 분위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임실의 '디디에카페'는 지역의 치즈를 활용한 독특한 메뉴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김해의 '카페 명월'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인테리어와 함께 특별한 디저트 메뉴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과 현장 방문을 통해 증산시장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네멋집 2' 프로젝트 덕분에 이 지역 시장이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죽어가던 증산시장이 이렇게나 멋지게 변신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들이 더 많이 이어지면 좋겠네요.